공지사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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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기견 보호센터 유기견 보호센터 입양 3번 도전 끝에 알게 된 것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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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유기견 보호센터 문을 두드린 건 2021년 초였다. 포인핸드 앱으로 근처 센터에 있는 아이<a href="https://xn--ef5bt5aba512k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고양이 파양</a>들을 검색했고, 사<a href="https://xn--ef5bt5aba512k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강아지 보호센터</a>진만 보고 마음이 <a href="https://xn--ef5bt5aba512k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고양이 보호센터</a>가는 강아지가 있어<a href="https://xn--ef5bt5aba512k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강아지 파양</a>서 주말에 방문했다<a href="https://xn--ef5bt5aba512k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유기견 보호센터</a>.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절차가 만만치 않았다. 입양 신청서를 쓰고, 상담을 받고, 집 환경까지 체크했다. 첫 방문에서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. 센터 직원분이 가족 모두가 동의해야 하고, 최소 3번은 오셔야 해요라고 하셨다. 솔직히 좀 귀찮았다.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과정이 오히려 나를 준비시켜 준 것 같다.

두 번째 방문 때는 교육을 받았다. 유기견 입양 후 적응 기간, 배변 훈련, 분리불안 대처법 같은 걸 알려주셨다. 1시간 정도였는데 꽤 유익했다. 그때 알게 된 사실인데, 부산시 같은 지자체에서는 유기견 입양자에게 무료 보험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.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인 셈이다. 나는 다른 지역이라 해당은 안 됐지만,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게 반가웠다. 보험 신청은 입양 후 지정 센터에서 하면 된다고 하니, 입양을 고민하는 분들은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.

세 번째 방문에서 드디어 계약서를 썼다. 입양비는 10만 원이었고, 중성화 수술과 첫 예방접종은 센터에서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. 집에 데려온 첫 주는 정말 정신없었다. 밤마다 울고, 숨을 곳을 찾아 소파 밑에만 숨었다. 그래도 한 달쯤 지나니 조금씩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다. 지금은 내가 현관문을 열면 제일 먼저 달려와서 꼬리를 흔든다. 그 모습을 보면 세 번 방문한 게 전혀 아깝지 않다.

유기견 보호센터마다 분위기와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. 어떤 곳은 당일 입양도 가능하고, 어떤 곳은 2주간의 적응 기간을 요구하기도 한다. 내가 간 곳은 후자였다. 냉동고에 방치하는 사고 같은 뉴스를 보면 마음이 무겁다. 보호센터 종사자들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, 기본적인 관리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. 입양을 결심했다면 앱으로 동물 정보를 꼼꼼히 보고, 방문 전에 전화로 절차를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. 서류나 준비물이 생각보다 많다. 무엇보다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고, 최소 15년을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. 그게 전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