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지사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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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수구막힘 원주 하수구막힘 30분 만에 뚫은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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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두 시에 욕실에서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. 발로 밟히는 물이 차가운 게 아니라 미지근해서 더 기분이 나빴다. 변기에서 올라온 물이었다. 원주 이사 온 지 두 달째였는데, 이렇게 시작할 줄은 몰랐다.

급하게 검색해서 원주하수구막힘 전문업체를 찾았다. 전화는 세 군데 돌렸다. 첫 번째는 새벽이라 안 받았고, 두 번째는 출장비 8만 원에 작업비 별도라고 했다. 세 번째 업체는 상황을 듣더니 변기 막힘은 대부분 이물질 때문이라며 30분 안에 도착한다고 했다. 실제로 25분 만에 왔다.

기사분이 가장 먼저 한 건 변기 안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었다. 마당에 있는 하수구 뚜껑을 열었다. 변기 물이 안 내려가는 이유가 집 안 배관이 아니라 바깥 하수관에 쌓인 슬러지 때문일 수 있다고 했다. 실제로 뚜껑을 열자 역한 냄새가 확 올라왔다. 고압 세척기로 15분쯤 쏘아대니 물이 시원하게 내려갔다. 비용은 출장 포함 15만 원이었다. 변기만 뚫는 단순 작업이면 10만 원 안쪽이라고 하는데, 관 전체를 세척했으니 더 나온 셈이다.

며칠 뒤 옆집에서도 같은 증상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. 이번엔 변기에 물건이 들어간 경우였다. 아이가 장난감을 넣었다고 했다. 이때는 고압 세척기보다 집게나 스프링 같은 도구로 먼저 꺼내야 한다. 무리하게 물을 내리면 장난감이 더 깊이 밀려 들어가서 나중에 배관을 뜯어야 할 수도 있다. 변기막혔을때 가장 흔한 실수가 물을 계속 내리는 거라고 하더라. 물이 넘칠 것 같으면 일단 밸브부터 잠그는 게 순서다.

욕조나 세면대도 비슷하다. 원주 욕조하수구막힘으로 불러본 적 있는데, 머리카락과 비누 찌꺼기가 엉겨 붙은 걸 뚫는 데는 20분이면 끝났다. 다만 배관막힘이 반복된다면 단순 뚫음으로는 한계가 있다. 우리 집도 두 달에 한 번꼴로 막혀서 결국 마당 쪽 하수도공사를<a href="https://hasugucare.com/" target="_blank" id="findLink">하수구막힘</a> 조금 손봤다. 40만 원 정도 들었지만 그 뒤로는 새벽에 물소리 듣고 놀라는 일이 없다.

변기교체까지 생각한다면 비용이 확 뛴다. 기본 변기 하나에 시공비 포함 25만 원에서 40만 원 사이를 봐야 한다. 급하게 뚫는 것보다 평소에 배수구 거름망을 쓰고, 한 달에 한 번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게 훨씬 싸게 먹힌다. 원주에서 하수구막힘 겪는 분들 많을 텐데, 새벽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미리 업체 번호 하나쯤 저장해두는 게 좋다.